“싸이 새 음반 유명 해외 뮤지션 대거 참여”

입력 2013-09-02 17:56


올가을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새 음반에 유명 해외 뮤지션이 참여한다.

양현석(42·사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일 “싸이의 새 음반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며 “싸이도 꿈꿔왔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봐도 말이 되지 않을 정도의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가사가) 한국어가 될지 영어가 될지 모르겠지만, 미국 스태프도 굳이 영어로 낼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싱글이 될지 정규앨범이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에 머물며 신곡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양 대표 프로듀서는 올 상반기 최고 히트곡으로 싸이의 ‘젠틀맨’과 함께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꼽았다. 그는 “‘빠빠빠’는 우리 아이도 아는 곡”이라며 “요즘은 음원 차트 1위, 혹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해도 대중은 별로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대중이 아느냐 모르느냐, 팬이 있느냐 없느냐다. 그런 점에서 크레용팝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