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비해 해설사 교육 강화
입력 2013-09-02 16:49
[쿠키 사회] 서울시가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비해 해설사의 전문성 높이기로 했다.
시는 각 자치구 및 민간 소속으로 활동 중인 한양도성 해설사 100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이론교육, 현장답사, 1박2일 워크샵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정책 및 방향, 한양도성 복원과 보존관리 계획, 성곽마을 지역공동체 사례, 세계유산 관광과 해설, 생태·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성을 살리는 이론 심화교육을 총 20시간 실시한다.
11월 진행되는 현장답사는 한양도성 성곽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11월 16∼17일 실시되는 1박2일 워크숍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한양도성 해설사’, ‘해설사가 뽑은 한양도성 매력 포인트’ 등 각 기관별 해설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한양도성 해설은 각 기관별로 커리큘럼 등이 달라 문제가 있었다”면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질 높은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