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세태, 심청이 어디 없나요" 제15회 심청효행대상 공모
입력 2013-09-02 16:32
[쿠키 사회] “효녀 심청을 찾습니다.”
(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우리 전통 문화의 핵심인 효(孝)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걸쳐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인천광역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문화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공모는 심청의 마음을 닮은 효녀를 선발하는 ‘심청효행상’과 가족, 친지,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은 이주민 효부를 선발하는 ‘다문화효부상’, 다문화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으로 나눠 진행된다.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사회복지관련 부서의 장, 각 시·도 교육감 및 산하 교육장과 각급 학교장, 성균관 유림·향교의 전교·문화원의 대표, 국장급이상 현직 언론인, 국비 및 지방비 지원을 받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 및 센터장, 친인척을 제외한 20인 이상의 추천인단 등에서 하나의 추천을 받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각 추천자는 중복 또는 복수 추천이 가능하지만, 본인은 추천할 수 없다.
후보 접수는 마감 당일 도착 분까지 유효하다.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을 활용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등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78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심청효행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 특별상 6명 각 300만원, ‘다문화효부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 ‘다문화도우미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으로 총 3개 부문 15명(혹은 단체)를 선발한다.
또 부상으로 가천대 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제공된다. 수상자 배출학교와 추천기관에는 총 200여만 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로 지원된다. ‘심청효행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가천대학교 수시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시상 요강과 신청양식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