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선재상 심사위원 확정
입력 2013-09-02 15:48
[쿠키 사회]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와이드 앵글 부문 ‘비프메세나상’과 ‘선재상’ 심사위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으로는 트라이베카필름 인스티튜트를 통해 연간 45편에 이르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으며, 자신도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트라이베카필름 인스티튜트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래밍 위원장인 라이언 헤링턴이 선정됐다.
또 ‘불안’(2012)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민환기 감독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면서 베를린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등의 주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제작자 존 바달루도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선재상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 대표 유료채널인 ‘카날 플러스’의 단편 영화 담당 프로듀서로 문화의 다양성을 지향하는 창의적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는 파스칼 포르, 영화는 물론 작가 프로듀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부산영화제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필리핀 대표감독인 아돌포 알릭스 주니어, 그리고 ‘해피 엔드’(1999), ‘사랑니’(2005) 최근작 ‘은교’(2012)에 이르기 까지 꾸준히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정지우 감독이 확정됐다.
와이드 앵글은 다큐멘터리·단편 영화·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이는 섹션으로 다채로운 주제와 기발한 형식, 자유로운 시선을 가진 작품들을 통해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와이드 앵글에서 다큐멘터리 경쟁 섹션 초청작 중 한국 1편과 아시아 1편 총 2편의 최우수 다큐멘터리에 비프메세나상을, 단편 경쟁 섹션 초청작 중 역시 한국 1편과 아시아 1편 총 2편의 최우수 단편 영화에 선재상을 수여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