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 종합체험센터 추진
입력 2013-09-02 14:44
[쿠키 사회] 제주도는 ‘재난안전 종합체험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제주국제안전도시 재난안전종합체험센터 건립 기본구상’을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에는 재난안전 종합체험센터의 사업추진 필요성과 사업부지 선정, 경제적 타당성 분석, 제주 여건에 맞는 주요 체험시설 설치방안, 단계별 추진 로드맵, 건립 후 운영·관리 합리화 방안 등이 제시된다.
제주발전연구원이 제시한 기본구상에 따르면 국비 50%를 지원받을 경우 입장료 1만5000원을 징수한다면 비용편익(B/C)비율이 1.01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 제주의 안전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재난안전 체험센터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체험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 확보 제출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