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방사능 오염 안전
입력 2013-09-02 14:33
[쿠키 사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 최근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옥돔, 갈치, 고등어, 소라 등 제주산 수산물 4개 품목을 주 1회 채취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모두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또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본원에서 실시한 국내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여부 조사결과 역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수산물 방사능 조사를 확대해 원양산 수산물(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9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수입 수산물인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 안전한 수산물에 대해서만 통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수입산인 경우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8개현·49개 품목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청정하고 안전한 제주산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통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