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MOU 체결

입력 2013-09-02 09:44

[쿠키 사회] 서울 중구는 3일 오후 3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구 관내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 자활·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다.

구와 공단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전략직무 개발 및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관내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 및 협력사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단과 협조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취업이 어려운 청년 정신적 장애인들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 직업훈련 기회를 갖도록 하는 특화사업이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만18∼39세 장애인 11명이 지난 7월부터 집과 가까운 공원 등에서 꽃 등을 심거나 잡초·쓰레기 수거 및 공원 잔디밭에 물주는 일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