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제주 별장서 조촐한 결혼식

입력 2013-09-01 23:03

가수 이효리(34)와 기타리스트 이상순(39)이 1일 이효리의 제주도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효리의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1시 이효리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지은 별장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예식을 치렀다. 비공개로 진행된 예식에서 이효리는 들꽃으로 만든 화관을 쓰고 민소매 드레스를 입었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8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8월 27일에는 이효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순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