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8개국 반부패기관 대표들 머리 맞댄다
입력 2013-09-01 18:31
국민권익위는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의 9개 반부패기관 대표들이 모여 각국의 반부패 전략과 사례를 공유,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일 열리는 반부패기관장회의에는 아·태지역 9개 반부패기구 대표단 30여명이 참가해 각국의 반부패 정책 및 제도와 관련한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와 홍콩 염정공서가 ‘전형적인 뇌물이 아닌 선물과 금품을 받는 공무원에 대한 규제정책과 관행’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일 열리는 국제 반부패 우수사례 포럼에는 반부패기구 대표단 30여명 외에도 동티모르 부방위 대표단, 국내 정부기관 관계자, 학계·시민단체·경제단체 인사까지 총 100명이 참석한다. 각국 반부패기관 고위급 대표들이 발표자로 나서 자국의 정책을 설명하고 질문에도 답변할 예정이다.
이성보 권익위원장도 ‘한국의 반부패 정책 전략과 경험’을 주제로 새 정부의 반부패·청렴 정책 기조를 발표하는 한편 해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도 측정제도와 부패신고자 보호정책 등 권익위의 반부패 정책을 소개한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