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후진국형 人災… KTX 추돌하고 기관사 실수로 확인
입력 2013-09-01 18:11 수정 2013-09-01 22:16
지난 31일 경부선 대구역 열차 추돌·탈선 사고는 신호 위반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빚어낸 인재(人災)였다.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와 여객전무가 신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기차를 출발시켰고, 관제실 관제원은 KTX 열차의 통과 여부 등 운전정리 사항을 여객전무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수습도 늦어져 승객들이 1일까지도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