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현대차·SK 하반기 공채 돌입
입력 2013-09-01 17:43 수정 2013-09-01 22:55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LG그룹이다. LG하우시스는 1일 채용 홈페이지(recruit.lghausys.co.kr)에서 서류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는 2일부터 서류를 받는다. LG는 하반기에 신입사원 70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졸과 고졸 신입을 각각 2500명씩 뽑고, 경력사원과 전문대 졸업자 등을 2000여명 선발한다.
현대자동차는 채용 사이트(recruit.hyundai.com)에서 2~9일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부터 현대차그룹에서 개발한 신규 인·적성검사(HMAT)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채용 사이트(recruit.kia.co.kr)를 통해 2~10일 지원서를 받는다.
SK그룹은 하반기 정기·수시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 1000여명을 뽑는다. 공채 지원서는 2~20일 SK그룹 채용 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접수한다. SK그룹은 올해에도 학력과 무관한 ‘능력 위주의 열린 채용’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SK그룹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박람회인 ‘SK 탤런트 페스티벌’을 지난해에 이어 전국 5개 거점지역에서 개최한다.
삼성그룹은 2일부터 3급 신입사원(대졸 이상)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 접수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올해 대졸 9000명을 포함해 총 2만6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하반기에 각각 절반씩 뽑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길 권지혜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