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세계 대중음악계 거물 대거 온다

입력 2013-09-01 17:04 수정 2013-09-01 10:42

올가을 세계 대중음악계를 주름잡는 거물들이 서울에 모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0월 10∼12일 서울 홍익대 인근과 강남 등지에서 여는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약칭 ‘뮤콘 서울’)를 통해서다.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뮤콘 서울’엔 미국 음악계의 거물이자 ‘팝의 여왕’ 마돈나 등을 발굴한 시모어 스타인(사진) 워너뮤직 부사장을 비롯해 아일랜드 록그룹 U2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영국의 스티브 릴리화이트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매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 대표인 브루노 크로레, 미국 음악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총감독인 제임스 마이너 등도 내한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가 되고자 해외 저명 인사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뮤콘 서울’은 아시아 최고의 뮤직 마켓, 혹은 ‘한국의 미뎀’을 표방하며 지난해 처음 열렸다. ‘뮤콘 서울’에서는 세계 음악계 거장들이 전하는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콘퍼런스,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쇼케이스 등이 예정돼 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