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노숙인 보호사업으로 감사원장 표창 수여
입력 2013-08-30 20:09
[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노숙인 보호 및 자활사업 등 노숙인 지원행정 모범사례로 최근 감사원 개원 65주년 기념식에서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2006년 5월 노숙인 지원팀을 신설, 노숙인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사회 복귀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 불편도 해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구는 인문학 중심 강좌인 노숙인 자활교육 전문프로그램 운영, 노숙인 음악동호회 ‘드림플러스 밴드’ 창설, 거리의 때를 벗고 건강한 자기 모습을 재발견하도록 돕는 거리 노숙인 이동목욕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거리상담반원으로 채용해 영등포역, 쪽방지역, 근린공원 등에서 거리 노숙인들을 관내 노숙인 자활시설(쉼터) 및 일시보호시설에 입소토록 안내하고 질환 및 응급환자 등은 병원에 이송해주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노숙인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