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북한인권에 더 관심가져야

입력 2013-08-30 17:36

9월은 ‘북한인권의 달’이다. 지난해 인권 단체들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북한인권의 달 선포식’을 개최했다. 매년 9월은 유엔총회가 개막하고, 대한민국 정기국회가 개원하는 달이다. 이 시점에 북한인권 문제를 국제적으로 이슈화하고 국내에서의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한 달을 ‘북한인권의 달’로 지정했다고 한다.

북한인권 문제에는 보수와 진보 구분이 있을 수 없다. 지난해 북한인권의 달 사업기획단에서는 제1회 북한인권의 달을 맞아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교육,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하지만 홍보가 덜 된 탓인지 국민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낮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에도 사업기획단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는 보다 많은 국민이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의 주역이 될 자녀들과 함께 ‘북한인권의 달’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북한인권 교육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경규(서울경찰청 경찰31기동대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