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정훈택교수 췌장암으로 별세

입력 2013-08-30 09:53


총신대학교 정훈택 교수가 29일 오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정 교수는 총신대와 총신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네덜란드 깜뻔신학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24년간 총신대에서 신약신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2012년 6월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 후 올해 3월 다시 강단에 섰으나 암이 재발해 6월 조기 퇴직했다.

저서로는 ‘열매로 알리라’ ‘신약적 도약’ ‘쉬운 마태복음 주석’ ‘천국은 어떻게 오는가’ ‘신약개론’ ‘복음을 따라서’ ‘헤르만 리덜보스’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9월 2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발인 예배는 4일 오전 9시 30분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총신대 신학대학원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파주공원묘지. 유족은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