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백제문화제 공주·부여서 9월 28일 개막
입력 2013-08-29 21:45
제59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28일∼10월 6일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29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년을 기념한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副題)로 하고 있다.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9월 28일 열리는 개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을 주제로, 10월 8일 부여 구드래둔치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와 영원불멸 대백제’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한화그룹은 개막식 피날레 무대에서 중부권 최대의 멀티미디어 불꽃축제를 통해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백제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금동대향로와 ‘오악사’ 유닛을 제작해 기존 백제-양나라(중국)-왜(일본)-흑치국(필리핀)-부남(캄보디아) 유닛 행렬의 선두에 배치될 예정이다.
‘백제금동대향로, 고대문화의 향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10월 1일)를 비롯해 국제창작무용대회(10월 3∼4일), 백제문화상품전국공모전(9월 28일∼10월 6일 전시), 전국고교백일장대회(10월 1일) 등도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매사냥’도 6차례(공주 9월 29일∼10월 1일, 부여 10월 4∼6일) 선보인다.
부여군은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9월 28일)과 함께 ‘백제금동대향로 테마관’ ‘백제금동대향로 유등 제작·전시’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주=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