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역 환승 불편 해소… 코레일, 낮시간대 동일 승강장 정차
입력 2013-08-29 21:40
코레일은 다음 달부터 주간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에 한해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수인선(수원∼인천)과 지하철 4호선의 환승이 같은 승강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외 시간대에는 육교로 승강장을 이동해 갈아타야 한다.
열차운행 횟수가 적은 시간대에 열차 운행계획과 도착선을 조정하는 등 열차 운영체계를 개선해 수인선과 4호선 열차를 같은 승강장에 정차하도록 한 것이다. 오이도역은 선식승강장(상·하 선로 안쪽에 승강장이 설치된 형태)으로 건설돼 열차 운행계획에 지장이 없도록 수인선과 4호선 열차를 서로 다른 승강장에서 정차시켰던 곳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