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섬마을에서 1박2일 IT봉사로 호응

입력 2013-08-29 22:38

[쿠키 사회]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이 정보화 소외지역인 도서지역을 방문해 IT봉사활동을 펼치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전남경찰청 직원들로 구성된 ‘참수리IT봉사단’ 회원 6명은 28일부터 이틀간 진도군 조도를 방문해 마을 정보화센터 내 교육용PC 15대를 일제 점검하고 불량PC에 대한 정비를 가졌다. 또 가정용PC를 보유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점검·정비하고 스마트 폰 사용법에 대한 교육시간도 가졌다.

특히 주민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도서지역 범죄예방에 대한 민생치안활동도 펼쳤다.

장효남 조도 마을센터장은 “섬 마을 특성상 고장 난 컴퓨터 수리가 시급하게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전남경찰 봉사단의 노고로 컴퓨터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전남청 참수리 IT봉사단장인 박상우 정보화장비담당관은 “이번 봉사를 통해 섬 마을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IT봉사와 국민 눈높이의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