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이 던진 논제로 상대를 설득하라…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
입력 2013-08-29 18:32
대학토론배틀 시즌4(tvN·9월 1일 오후 5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진지한 토론배틀의 마지막 편이 방영된다. 한 달간 팽팽한 대결을 뚫고 올라온 6개의 토론팀이 이날 6강, 4강, 결승전을 벌인다.
대결 논제를 제시하기 위해 미국 하버드대의 마이클 샌델 교수, 창원지법 전종호 부장판사, 고은 시인이 등장한다. 6강전에서 샌델 교수는 각 토론팀에 ‘대리모 계약은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있을까’ ‘병원은 이익으로 운영돼야 하나, 정부에서 운영해야 하나’ ‘빅 데이터는 국가 안보인가, 사생활 침해인가’라는 주제를 던진다. 토론팀들은 치밀한 논거와 독창적 대안을 제시하며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은 시인은 최종 결승전에 올라온 두 팀에게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도입 논란’과 관련된 논제를 던진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소설가 김홍신 등이 나선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