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코미디언 총출동… 부산, 웃음바다 되다
입력 2013-08-29 18:32
세계 각국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이색적인 개그 축제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9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3박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BICF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BICF엔 ‘개그콘서트’(KBS2)에서 활약하는 국내 개그맨들을 포함해 일본 호주 독일 중국 등 총 7개국에서 온 17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영화의전당 일대에 위치한 극장들에서 저마다 재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BICF 조직위원회는 “BICF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 중심까지 ‘K코미디’를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