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전남 15곳 선정… 전국 1위

입력 2013-08-29 18:24

전남도는 올해 한국인이 꼭 가보고 싶은 전국 관광명소 100곳 중 전남지역의 15곳이 선정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남도여행지’ 홍보물에 15곳을 담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관광명소 선정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가운데 전문가와 네티즌들의 평가로 순위를 결정했다.

선정된 관광명소는 순천 낙안읍성·순천만·선암사, 완도 보길도 세연정·청산도, 신안 증도·홍도, 여수 거문도, 담양 소쇄원, 해남 땅끝마을, 구례 화엄사, 장성 백양사, 진도 운림산방, 광양 섬진강 매화마을, 보성 보성차밭 등이다.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지역이 3곳, 완도와 신안이 각각 2곳 선정됐다. 선정 주제별로는 섬 5곳, 생태 5곳, 사찰 3곳, 역사유적 2곳 등이다.

도는 이번 평가에 따라 전남지역이 명실상부한 생태와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강원 14곳, 경북 13곳, 전북과 경남 10곳 등의 순이다.

김명원 도 관광정책과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맛과 멋, 아름다운 자연의 전남을 찾아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