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협동조합 1호 ‘완주한우’ 판매장 8월 31일 개장
입력 2013-08-29 18:24
전북지역 1호 협동조합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이 31일 첫 판매장을 낸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이날 완주군 고산면 고산시장 안에 ‘고산미(味)소’라는 이름으로 한우판매장과 식당을 열 예정이다.
협동조합은 질 좋은 한우 고기를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1등급 등심은 600g에 2만6000원, 1등급 국거리 600g은 1만1000원이다. 고기를 구입한 뒤 2층 식당에서 1인당 3000원씩의 상차림 비용을 내고 먹을 수 있다.
조합 측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소비자에게는 싱싱하고 질 좋은 고기를 공급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다음달 4∼13일 추석맞이 한우세트 할인 이벤트를 연다.
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게는 새로운 희망,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고기 공급, 지역민에게는 일자리, 침체된 고산권역에는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에는 한우 농가 109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주관 협동조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063-261-4089).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