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직무적성 문제집만 63종 최다

입력 2013-08-29 18:18 수정 2013-08-29 22:19

대기업 인적성검사 문제집 중 삼성그룹 문제집의 종류가 가장 많고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인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10개 그룹의 인적성검사 대비 문제집(2013년도 출간)의 종류와 가격을 비교한 결과 삼성의 직무적성검사(SSAT) 문제집이 63종으로 가장 다양하고 가격도 평균 2만1240원으로 가장 비쌌다.

삼성의 뒤를 이어 LG 인적성검사 대비 문제집이 22종, 가격은 평균 1만7950원이었고 현대자동차는 22종, 평균 가격은 1만7860원이었다. 이어 SK 문제집은 17종 평균 1만7110원, 두산 문제집 16종의 평균가는 1만5800원으로 조사됐다. 롯데는 10종(이하 평균 가격 1만8600원), GS는 6종(1만8330원), 현대중공업은 5종(1만6380원)이었다.

삼성의 입사시험 문제집이 가장 종류가 많은 것은 구직자들의 의지가 큰 데다 서류전형의 장벽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