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섹시한 남녀 골퍼에 애덤 스콧·폴라 크리머

입력 2013-08-29 17:58

애덤 스콧(호주)과 폴라 크리머(미국)가 가장 섹시한 남녀골퍼로 선정됐다. 29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프메이트닷컴에 의뢰해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섹시한 남자 선수로는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스콧이 뽑혔고, 여자 선수로는 ‘핑크 공주’로 유명한 크리머가 선정됐다. 이 조사는 18∼55세의 골퍼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스콧은 남성 응답자의 58%, 여성 응답자의 50%의 지지를 받아 모두 1위에 올랐다. 남자 선수 2위에는 여성들은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 남성들은 리키 파울러(13%·미국)를 꼽았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남자(10%), 여자 응답자(14%) 모두에게서 3위로 지목됐다.

크리머는 남성 응답자의 43%, 여성 응답자의 56% 지지를 얻어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섹시한 여자골퍼로 뽑혔다. 재미교포 미셸 위는 남성 응답자(15%)로부터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고, 여성은 17%가 베아트리즈 레카리(스페인)를 2위로 뽑았다. 산드라 갈(독일)은 남성으로부터 14%를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