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Chapter2’, 출시 50일만에 30만장 발급

입력 2013-08-29 17:55 수정 2013-08-29 22:17

현대카드는 지난달 1일 출시한 ‘Chapter(챕터)2’가 출시 50일 만에 발급 30만장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Chapter2는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위한 각종 복잡한 제한조건을 모두 없애고 월 5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4%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특화가맹점에서 최고 5% 캐시백해 주는 서비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50일 만에 30만장 카드 발급은 상반기 월평균 대비 14% 증가한 수치”라며 “이미 국내 경제 활동인구 1인당 평균 4.4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고 신규카드 발급 둔화 추세가 뚜렷한 업계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질적인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Chapter2 고객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87만원으로 전체 카드고객의 이용금액(65만원)보다 34% 높아졌고 신규회원 중 25∼44세 고객비중은 59%로 이전상품(56%)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포인트 사용처를 3만개 이상 늘려나가고 시즌별 추가 캐시백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