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사장 강원·아비바생명 사장 김병효·자산운용 사장 박종규씨 선임
입력 2013-08-29 17:55
지난 2개월여간 난항을 겪었던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인선이 마무리됐다.
우리금융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우리카드 사장에 강원(57)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김병효(57)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자산운용 사장에 박종규(56) 전 유리자산운용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임해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F&I 사장에는 박성목(60)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우리FIS 사장에는 김종완(55) 우리은행 상무가 추천됐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사장 후보는 최은옥(47) 전 우리PE 본부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주재성(57)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우리신용정보 사장은 허종희(57)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후보로 선임됐다. 광주은행장 후보는 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조만간 후보자 면담을 거쳐 낙점할 예정이다. 김장학(58) 우리금융 부사장과 조억헌(54)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대추위 관계자는 “전문성과 그룹 가치 극대화를 통한 원활한 민영화 달성을 기준으로 인선했다”면서 “조만간 계열사별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