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같은 승강장서 환승
입력 2013-08-29 15:46
[쿠키 사회] 코레일은 다음 달부터 주간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에 한해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수인선(수원∼인천)과 지하철 4호선의 환승이 같은 승강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외 시간대에는 육교로 승강장을 이동해 갈아타야 한다.
열차운행 횟수가 적은 시간대에 열차 운행계획과 도착선을 조정하는 등 열차 운영체계를 개선해 수인선과 4호선 열차를 같은 승강장에 정차하도록 한 것이다. 오이도역은 선식승강장(상·하 선로 안쪽에 승강장이 설치된 형태)으로 건설돼 열차 운행계획에 지장이 없도록 수인선과 4호선 열차를 서로 다른 승강장에서 정차시켰던 곳이다.
오이도역의 하루 평균 환승인원은 1만6000여명, 수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는 인원은 8091명, 4호선에서 수인선으로 갈아타는 인원은 8234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