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증장애인 택시할인카드 호평

입력 2013-08-29 16:12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가 관내 1·2급 중증장애인을 위해 택시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전용 할인카드를 발급, 장애인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03년부터 시행해오던 중증장애인 택시요금 50% 할인제도를 지난 6월 신한은행·신한카드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다음 7월부터 할인카드를 통한 방식으로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시행 한 달 만에 12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전용카드 발급을 신청해 7월말 기준 1873건을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2013년 2회 추경에 2000만원을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