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모집-한국외국어대학교] 수능 최저기준 완화… 전형 중복지원 허용

입력 2013-08-28 18:55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14학년도 1·2차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377명)의 60%인 2025명을 선발한다.

수시1·2차 원서접수는 9월 4∼6일 동시에 진행한다. 수시전형에서는 보다 많은 학생이 능력과 적성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선발인원을 늘리고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해 수시모집 합격의 문이 넓어졌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의 논술트랙과 학업적성평가트랙은 전체 선발인원을 60명 늘렸다. 입학사정관전형은 기존에 학생부를 점수로 환산해 반영하던 방식을 없앴다.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해 수험생의 지원 기회가 많아졌다. 미등록 인원은 충원해 총 490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의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리더전형(영어, 외국어, 교육과정연계)’을 통해 외국어 특기자를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두 가지 트랙(서울; 논술 +학생부, 글로벌; 학업적성+학생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올해 신설된 LD(Langugae&Diplomacy)학부는 수시모집 일반전형 논술트랙으로 20명을 선발한다. LD학부는 국내 유일의 외교관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국립외교원 선발시험에 대비하는 외교관 사관학교로 운영된다.

유기환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