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4 미니’ 출시
입력 2013-08-28 17:06
삼성전자가 28일 KT를 통해 ‘갤럭시S4’의 디자인에 가격을 낮춘 ‘갤럭시S4 미니’를 출시했다. 갤럭시S4 미니는 4.3인치 화면에 두께 8.94㎜로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젤리빈(4.2.2.)으로 1.7㎓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1900㎃h다.
사진 촬영 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내는 ‘사운드 앤 샷’, 여러 단말기끼리 연결해 음악과 게임을 공유하는 ‘그룹 플레이’, 번역과 통역 기능을 지원하는 ‘S 트랜스레이터’ 등 갤럭시 S4의 핵심 기능이 그대로 탑재됐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다.
28일부터 KT 올레닷컴을 통해, 29일 이후에는 전국 올레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만큼 출고가는 55만원이다. 갤럭시S4(LTE)의 출고가 89만9800원보다 40%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KT는 갤럭시S4 미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S뷰 커버’ 또는 배터리 팩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KT는 갤럭시S4 미니 구매 고객이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유무선 무제한 음성통화에 기본 데이터량을 2배로 늘려 제공한다.
갤럭시S4 미니는 단말기 자급제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자급제로 출시된 제품은 제조사 대리점 등에서 공 단말기를 구입해 원하는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 S4의 혁신적인 사용성을 감각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특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