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2사단 사령부 자리 테마관광단지로 조성
입력 2013-08-28 15:44
[쿠키 사회] 경기도 의정부시는 2016년 이후 반환예정인 주한미군 2사단 사령부 자리인 캠프 레드크라우드(CRC)를 세계적인 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CRC 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CRC(부지면적 83만6000㎡) 기지 내에는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 월남전 등 다양한 전쟁 관련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전쟁박물관이 있다. 또 골프장, 야구장, 체육관, 수영장, 호텔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베를린 장벽, 나치수용소 등을 예로 들며 “전장 참상을 보존해 알리고 기억함으로써 국민들에게는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찾는 특별한 장소로, 참전국에게는 참전을 추억할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