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폐지 후 첫 입대 연예인 배우 송중기 “잘 다녀오겠습니다”
입력 2013-08-27 19:39
배우 송중기(28·사진)가 2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육군 102 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연예병사제도가 ‘부실복무 논란’으로 폐지된 후 현역으로 입대한 첫 연예인이다.
송중기는 이날 낮 12시35분쯤 보충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 운집한 국내외 팬 100여명 앞에서 “팬분들과 이렇게 인사할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며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KBS2) ‘뿌리 깊은 나무’(SBS)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KBS2)와 영화 ‘늑대 소년’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