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1393억원… 지난 1년 돈 많이 번 유명인사 1위

입력 2013-08-27 19:41


가수 마돈나(55·사진)가 최근 1년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유명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6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세계에서 돈을 많이 번 유명인사 순위를 발표한 결과 ‘팝의 여왕’ 마돈나가 1억2500만 달러(약 1393억원)를 벌어들여 1위를 기록했다. 마돈나는 열두 번째 앨범 ‘MDNA’ 월드투어에 성공하고 의류와 향수사업 등을 통해 수입을 늘렸다. 그는 음악전문지 빌보드 집계로도 지난해 전 세계 팝스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얻었다.

2위를 차지한 인물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67)로 1억 달러(1114억원)를 벌어들였다. 포브스는 그가 연출했던 ‘E.T’와 ‘쥬라기 공원’ 등이 지금도 전 세계 TV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3위는 에로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인기에 힘입은 영국 소설가 E L 제임스(50)와 미국 방송진행자 하워드 스턴(59), 영국 출신의 음반 기획자 사이먼 코웰(54)로 각각 9500만 달러(1059억원) 수입을 얻었다. 지난해 1억6500만 달러로 수입 1위였던 오프라 윈프리(59)는 올해 수입 7700만 달러를 기록해 13위로 떨어졌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