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 역사 치안 담당 경기북부 지하철경찰대 떴다
입력 2013-08-27 19:40
경기지방경찰청이 27일 오후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서 경기북부 지하철경찰대 발대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치안 사각지대로 불리던 경기북부지역 지하철 범죄에 대한 예방과 치안이 한결 향상되게 됐다.
발대식에는 이만희 청장과 김덕섭 2차장 등 경기경찰청 주요 간부,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민형기 코레일 수도권 동부지역본부장,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지하철경찰대 설치로 경기북부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지구대·파출소 및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대장(경감)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된 경기북부 지하철경찰대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휘 아래 경기북부 전철 및 의정부경전철 등 7개 노선, 72개 역사의 치안을 담당한다. 그동안 경기북부 지하철에는 전담 경찰관이 없어 치안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