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D-10… 행사 준비 99% 개막만 남아
입력 2013-08-27 19:15
전통의학을 새롭게 조명할 산청엑스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장의 현재 공정률은 99%, 161만㎡규모에 496억원을 들여 일부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준공을 끝낸 상태며, 전시물도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산청의 지리적 위치가 전국에서 3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어 전 국민의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산청엑스포를 반드시 둘러봐야 할 이유도 밝혔다.
가장 먼저 자부심과 교육효과를 꼽았다. 올해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해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유산을 둘러보고 한민족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동의보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잊고 지내던 ‘자신의 몸 상태’를 깨달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0여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희귀한 볼거리들도 준비됐다. 100년 넘은 희귀목본과 지리산 자생약초 50여종, 5개 대륙 20개국의 전통의약이 선보인다. 5000년 전 인류인 얼음미라 ‘외찌’가 특별 공개된다. 이밖에도 풍성한 공연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엑스포 기간 날마다 7회 정도 상설공연, 마당극, 특별공연, 이벤트,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산청=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