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입력 2013-08-27 18:41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 기업은 여성용 한방생리대를 제조하는 웰크론헬스케어, 건조대 제조업체인 대명아이넥스 등 26곳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8일 민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우수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선정위원회’가 뽑았다.

롯데마트는 선정된 기업과 판매 품목, 운영 방안 등 세부안을 조율해 이르면 10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 본사에서 김영균 동남아본부장 주재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대책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우수 상품들의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판매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알파마트’ ‘F마트’ 등에 추가 입점을 의뢰하고 홈쇼핑 채널 진출, 전시회 참여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중소기업 제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자카르타에 있는 끌라빠가딩점 1층에 152㎡ 규모로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을 열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