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아프리카 식수개발·디젤발전소 운영 6000만달러 사업 수주

입력 2013-08-27 18:41 수정 2013-08-27 17:02

STX는 아프리카에서 6000만 달러 규모의 식수개발 사업 및 디젤 발전소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TX는 콩고와 기니에서 사업을 펼친다. 콩고에는 관정(管井)용 시추기 30대를 수출하고, 콩고 내 1500개 지역에서 식수 탐사를 위한 정수설비 자재공급 및 건설을 진행한다. 기니에서는 STX가 보유하고 있는 디젤엔진 관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운영 중인 24㎿급 디젤 발전소 운영·관리·유지보수 및 76㎿급 디젤 발전소 기자재 공급을 담당한다. STX 관계자는 “콩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Water for everyone’ 사업에 STX가 브라질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아프리카 인근 국가로 식수개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