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첫 안보자문단 회의 주재

입력 2013-08-27 18:31 수정 2013-08-27 15:47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국가안보자문단 회의에 참석한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 대통령,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 박 대통령은 오찬 회의에서 “앞으로 정부는 남북관계의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정상적 남북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북한 핵문제”라고 말했다. 또 “오늘은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0년의 노력에도 북한의 핵개발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23일 북한을 방문하고 입국한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를 만나 이산가족 상봉과 대북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한 ICRC 측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이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