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복음 중심의 제자도 外

입력 2013-08-27 17:04


복음 중심의 제자도/조나단 도슨 지음, 전의우 옮김/국제제자훈련원

“제자도를 제자 삼는 기술로 오해하고 성장에만 치우쳐 탈진했는가. 이 책은 진정한 제자도를 세워가기 위해 다시금 싸우려는 한국교회에 그 혜안을 줄 것이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이렇게 책을 추천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제자도의 정의부터 다시 내린다. 제자 삼는 사역은 몇 번의 설교, 몇 번의 강의로 바뀔 만큼 단순하지 않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실제적인 방법, 영적 변화에 대한 진솔한 가르침이 책 속에 있다. 젊은 목회자인 저자는 예수님을 중심에 둔 제자가 겪는 혼란과 무게, 불완전함과 변화 등을 솔직하게 아우르며 제자도의 진정성을 전한다. “제자는 다시금 복음을 알아야 하고 행해야 하고 믿어야 한다”고 말이다.

잊혀진 우리땅, 만주/원광호 지음/예지북스

서울 대성고 교목인 저자는 방학이면 배낭 하나 둘러메고 우리나라 근·현대사 현장인 만주를 여러 차례 다녀왔다. 이 책은 그의 여행기다. 만주는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을 아우르는 이른바 중국 동북지구의 옛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꿈꾸며 수많은 선조들이 이곳으로 이주했으나 일본인들의 세력에 밀리고 중국인들의 텃세에 고통 받은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땅이다. 목회자인 저자는 이곳을 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있다. 북한, 만주 지역의 선교 역사와 비전에 관해 다양한 방법론을 제공한다. 특히 조선족 출신의 선교사 글을 통해 현지 사역의 득과 실을 살펴본다. 만주 지역 선교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