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삼청동 물길 복원키로
입력 2013-08-27 15:33
[쿠키 사회] 서울 종로구는 삼청동 산 2의 49번지 일대 200m에 과거 물길을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구간은 비가 내리면 오수와 하수가 함께 유입돼 여름철 심한 악취는 물론 폭이 좁아 집중호우 때 하천의 물이 넘치기도 했다. 구는 공사를 통해 오수와 하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지 않게 분리된 하수도를 설치하고 물이 흐르는 폭도 넓힐 계획이다.
또 하천 중간에 주민 쉼터와 빨래터 및 약수터도 설치키로 했다. 1차로 132m 구간은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