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공장 근로자 기계에 머리 끼여 사망

입력 2013-08-27 13:44

[쿠키 사회] 경기도 포천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근로자가 롤러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40분쯤 군내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근로자 이모(50)씨가 실을 감는 롤러에 머리가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7시부터 혼자 근무를 한 이씨는 이날 자정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씨가 끊어진 실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포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