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
입력 2013-08-27 13:42
[쿠키 사회] 강원도 홍천군은 올해 관내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천강과 산간계곡 등 홍천지역에서 연평균 13명의 익사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일에는 45곳에 안전요원 90명을 배치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90곳에 800여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구명조끼 2000여벌을 구입, 홍천강 등 23곳에서 피서객을 위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했다.
그 결과 올해는 물놀이 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 사업 추진 당시 분실사고와 예산투자 효과성 등 문제점이 제기됐으나 결과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라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구명조끼를 준비하는 등 피서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