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내년 지방선거 출마 않겠다"
입력 2013-08-27 13:37 수정 2013-08-27 15:32
[쿠키 사회] 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염 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관선 대전시장, 2번의 민선 대전시장을 지냈다. 염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충청 정치권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
염 시장은 “예측 가능한 정치적 관행을 만들고 안정적 시정운영을 위해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임기라고 결심했다”며 “임기를 1년쯤 남은 시점에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선거구도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멈출 때는 멈춰야 하고 늘 떠나야 할 때를 아는 아름다운 뒷모습을 소망해왔다”며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주고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