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 차 부수고 내비게이션 훔친 30대 덜미
입력 2013-08-27 13:29
[쿠키 사회] 전 여자친구의 차량을 부수고 네비게이션 등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태백경찰서는 27일 차량의 유리창을 부수고 차량 안에 있던 네비게이션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A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10분쯤 태백시 황지동 도로에 주차돼 있던 B씨(33·여)의 차량 유리창을 벽돌로 부순 뒤 차량 안에 있던 45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휴대전화 SNS를 통해 말다툼을 벌인 뒤 길을 걸어가다 B씨의 차량이 보여 홧김에 차량을 부수고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