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朴대통령과 대화하고 싶다”

입력 2013-08-27 01:18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동행한 기자단에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과 관련해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원한다는 것도 함께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지만 ‘실질적인 회담이 열릴 수 있는 여건이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는 한국의 판단에 따라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