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삼성전자, 농촌 발전위해 손 잡았다
입력 2013-08-26 21:47
강원도와 삼성전자가 도·농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원도와 삼성전자는 26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강원도 16개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식 및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김헌배 삼성전자 부사장, 춘천시 남면 한덕리 강언덕마을,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용소막마을 등 도내 16개 마을 대표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매결연과 업무협약에 따라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농촌체험마을 방문 및 안전·안심 농산물 구매 확대, 마을 컨설팅 지원, 임직원과 가족 대상 자매결연마을 홍보지원 등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날 행사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이 자매결연한 강원지역 마을은 102개로 늘었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문화를 농촌에 정착시키기 위해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면서 “농촌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농 교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농촌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전자와 손을 잡게 된 것을 매우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도·농 교류 활성화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