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예술학교 총장에 김봉렬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신임 총장에 김봉렬(55·사진) 한예종 미술원 교수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임교원 선거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 중 김 교수를 4년 임기의 7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한국 고건축 분야의 전문가로, 국가영빈관 삼청장 등을 설계하고 경기도 여주 영릉 종합정비계획에 참여했다. 이후 문화재위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 한예종 교수로 재직한 이래 교학처장, 기획처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봉렬의 한국 건축 이야기’ 등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고건축 알리기에 힘써온 학자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