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이 답이다-효성] 혁신인재에 5000만원 ‘화끈한 포상’
입력 2013-08-26 17:30
효성은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열정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쟁우위의 경영 역량을 중시한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임직원 각자가 자기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역량을 발휘하면 이는 곧 회사가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글로벌 인재육성과 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효성은 지난 4월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효성인력개발원을 신설했다. 직급별 맞춤 교육과 임원·팀장의 리더십 강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전문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다. 기본교육팀, 리더육성팀, 기업문화팀, HAC(효성인력진단센터)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효성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장기 밀착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로 육성한다. 다른 회사라면 보통 1개월에서 길어야 3개월인 직장 내 직무교육(OJT)을 6개월 이상 한다. 초반 6개월에서 1년의 교육이 향후 직장생활 10∼20년을 좌우한다는 신념이 바탕에 깔려 있다.
신입사원은 6개월간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지를 작성해 매일 지도사원에게 피드백을 받고, 주·월별 과제를 착실히 완수해내야 다음 단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교육 제도다.
우수 신입사원 및 지도사원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제도 화끈하다.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주고, 인사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효성은 아울러 지난 2월 ‘올해의 효성인상’ 상금을 5000만원으로 올리고 ‘협력업체상’을 신설하는 등 ‘피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People Innovation Project)’를 시작했다.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조직, 인사제도,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조직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효성과 협력회사 1000여곳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신설한 ‘협력업체상’은 효성제품의 제조기술과 혁신 및 원가절감에 공헌한 협력회사에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