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재단 9월4일~10월23일 러시아 문화강좌
입력 2013-08-26 17:04
[쿠키 사회] (재)인천국제교류재단(대표이사 전영우·인천대 교수)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대표 장재영)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6차례에 걸쳐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러시아문화강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 강좌에서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러시아를 주제로 러시아의 역사, 문화, 미술, 문학, 영화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강의는 현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대학에서 재직 중인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맡아서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일반시민이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눈 내리는 겨울밤 러시아를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러시아문화강좌는 러시아의 음악을 통해 역사를 알아보는 1강으로 시작해 2강에서는 명화를 감상하며 체홉, 도스토예프스키 등 러시아 문호들의 작품 속에 표현된 사랑과 결혼을 통해 러시아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3강에서는 러시아 문화를 통해 러시아인의 정체성을 알아보고, 4강에서는 러시아 대문호 푸슈킨과 그의 작품 ‘오네긴’을 감상한다. 5강에서는 러시아가 낳은 대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삶과 그의 작품을 살펴보며, 마지막 6강에서는 러시아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감상하면서 러시아 영화의 아름다움의 미학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재)인천국제교류재단은 2011년부터 매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없는 지역을 선정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 러시아 문화예술강좌에 이어 2012년 동유럽, 중국, 일본 문화강좌를 개최한 바 있다. 2013년도 상반기에는 아랍문화강좌와 유럽문화강좌가 진행되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iirf.or.kr)를 통해 가능하다(032-451-1737).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