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 계약학과 설치 위해 지방중소기업청과 협약 체결
입력 2013-08-26 16:58
[쿠키 사회] 순천제일대(총장 성동제)는 26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을 위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참여기업 대표인 ㈜메인테크, 중앙전력㈜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일대는 전기자동화과(정원 20명)의 공장자동화전공 전문 학사과정을 9월부터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 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형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화과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남동부 지역에서 고등학교 학력의 산업체 근로자들이 전문학사에서 학사과정을 마칠 수 있게 됐다.
학점은행제는 산업체 근로자 등을 위해 대학 외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누적된 학점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한 제도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학사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 운영하게 된다.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서비스업 업종을 영위하고 상시근로자 5인 이상(대표자 포함)의 중소기업이다. 학생은 제조업이나 지식기반 서비스업에 1년 이상 재직 자가 해당된다.
성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만권 산업단지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함에 따라 호남권의 산학협력거점대학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